울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3세 원아들 식판을 10분 만에 걷어가 밥을 못먹게 하는 등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경찰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아동학대를 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지난달 접수됐다.피해 학부모들은 A씨가 원아들 식판에 음식이 남아 있는데도 식판을 걷어가는 등 정서적 학대를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