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 경쟁사인 BBQ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로 기소된 박현종 bhc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박 회장은 2015년 7월 3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 사무실에서 BBQ 전·현직 직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2차례 접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에서 박 회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BBQ의 전산망에 접속하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접속한 적도 없다"라며 "검찰 측이 주장하는 접속 날짜는 피고인이 해당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네받기 전으로, 접속하는 거 자체가 불가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