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대신 사서 몇배로 불려드립니다"… ‘코린이’ 유혹하는 검은 손

"코인 대신 사서 몇배로 불려드립니다"… ‘코린이’ 유혹하는 검은 손

bluesky 2021.03.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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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만원으로 2021년을 시작한 비트코인이 2개월 만에 6300만원까지 치솟더니 5000만원대까지 급락하는 등 단기간에 가파른 가격 변동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비트코인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 박정섭 선임연구원은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시작 방법을 잘 모는 사람들이 대신 코인을 사서 몇배로 불려준다는 광고에 쉽게 현혹되는 사례가 많다"며 "최근 유튜브나 카카오톡 등 SNS 메신저를 통해 가상자산 구매를 대행해 준다는 사기성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접수되는 관련 피해 사례들을 보면 4000만원 전후의 제보들이 많다"고 말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피해대응센터로 접수된 피해신고 중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가상자산 피해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론 비트코인과 리플, 트론, 이오스 순으로 피해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