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변희수 전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회는 2020년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를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다른 이의 정체성을 승인하는 게 아니라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승인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어떤 이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해 무슨 권리로 '승인'하고 '합의'해 줄 수 있는가?"라며 "일주일 만에 같은 이유로 두 명의 동료시민을 잃어야 하는 사회를 세계 선도국이라 부를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