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한창이던 지난해 초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중국에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쇼핑몰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씨는 지난해 1월31일부터 2월29일까지 KF94 보건용 마스크를 1만5946회에 걸쳐 총 56만430장을 중국에 밀수출한 혐의다.
이씨는 미리 구매해 보관 중이던 마스크를 소형 택배 형태로 포장한 후, 세관장에게 신고하지 않고 중국으로 출항하는 선박이나 항공기를 통해 밀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