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경찰관,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 포착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경찰관,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 포착

bluesky 2021.05.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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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측에 수사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경찰관 A 경감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성남시로부터 이권을 챙기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성남시청 비서실에서 일하다 사직한 이모씨는 지난 1월 "A 경감은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4500억 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성남시청 비서실과 회계과,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 해 수사에 필요한 계약 관련 자료와 A 경감의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