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가셔브룸Ⅱ 등정을 시작으로 같은 해 시샤팡마, 2007년 에베레스트, 2008년 마칼루, 2009년 다울라기리, 2011년 초오유, 2012년 K2, 2013년 캉첸중가, 2014년 마나슬루, 2017년 로체와 낭가파르밧, 2018년 안나푸르나, 2019년 가셔브룸Ⅰ등 히말라야 13좌를 차례로 등정했다.
그가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8000m급 13좌를 등정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담력과 집중력이 있어야 해요. 고산에서는 한 발 한 발에 생사가 왔다 갔다 하잖아요. 저는 손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앞을 보고 걷는 것에 집중합니다. 히말라야 같은 고산에서는 넘어지면 죽어요. 한 번 미끄러지면 순식간에 2000m, 3000m씩 봅슬레이보다 더 빨리 추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