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체중감량·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 1056곳을 점검한 결과, 부당하게 광고한 574건을 적발해 관할기관에 사이트 차단 및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골다공증', '생리통', '변비', '질염', '부종' 등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하거나 식품 등을 '다이어트약', '이뇨제', '식욕억제제' 등으로 표현해 마치 의약품처럼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부당한 광고행위 근절을 위해 고의·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 등 강경히 대응할 예정이며, 온라인 마켓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질병치료 효능·효과 등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