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이 개발도상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공급하는 '백신외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국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8일 펴낸 세계경제 포커스 '인도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외교 동향과 시사점'을 통해 "한국도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 육성 및 적극적인 국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KIEP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여러 국가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12개의 코로나19 백신 중 6개가 인도와 중국에서 개발되면서 양국의 백신 생산 능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