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을 맡은 고민정 의원은 서울시장 당선시 일주일 안에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풀겠다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서울시정은 군사작전식으로 일주일 만에 부동산 규제를 풀겠다는 사람에게 쥐어줄 블록놀이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개발 규제 풀겠다는 오세훈 후보에게서 MB와 한나라당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세훈 시장 시절 서울 곳곳이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몸살을 앓았다"면서 "피맛골이 재개발되던 날 서울시민은 역사와 추억을 빼앗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