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토지공사의 땅투기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3기 신도시 전역에서 사업 중단이나 취소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하남시 춘궁동 A공인은 "신도시 택지 보상 구조 자체가 문제"라며 "전문가를 넘어 '꾼'들인 LH와 아무것도 모르는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가 협상테이블에 앉는다"고 지적했다.
하남교산 대책위 측은 "토지 보상의 근거가 되는 감정평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넘어 사실상 LH가 정한 가격으로 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