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소' 228명의 여성들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살해되거나 살해 당할 위험에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이 수치에 따르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처했던 사건이 1.6일마다 한 건씩 보도된 것으로, 주변인 피해까지 포함하면 1.3일에 1건으로 볼 수 있다"며 "이 통계는 언론에 보도된 최소한의 수치로, 보도되지 않은 사건을 포함하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살해된 실제 피해 여성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피해 여성이 만남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