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가비 아쉬케나지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이 8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노력과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이날 정 장관은 지난해 '아브라함 합의' 타결과 관련해 "아랍권과의 관계 정상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아쉬케나지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언급했다.
아브라함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해 9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과의 대립 관계를 종식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한 합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