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금융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도입한 긴급 프로그램 3개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스티븐 므누신 당시 재무장관이 연준의 경고에도 아랑곳 없이 공화당 의원들의 압력 속에 12월 말로 끝날 예정이던 이 3개 프로그램을 포함해 13개 프로그램 연장을 거부하면서 시장 불안을 부른 바 있다.
당시 연준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은 성급한 프로그램 종료가 취약한 경제 회복 속에 시장을 다시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