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한 국내외 비판이 거센 가운데 안양시의회 일부 의원이 '논문 철회, 램지어 교수 사과'를 요구하는 규탄 대열에 동참했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앞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는 위안부가 자발적 계약에 의한 것이란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고 논문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병일 부의장은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끔찍한 여성 인신매매 제도인 위안부를 매춘이라 망언하는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램지어 교수는 논문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