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쇄된 경기 수원시 수원역 일대 성매매집결지의 한 업주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업소를 떠나지 못한 다른 업주들이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경찰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세입 업주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인근 한강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수원역 일대에서 수년간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오다 최근 업소 폐쇄 조치 이후 극심한 생활고와 채무 문제 등을 주변인들에게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