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관계자 "LH 투기, 증거인멸로 윗선 다 빠져나갈 것"

대검 관계자 "LH 투기, 증거인멸로 윗선 다 빠져나갈 것"

bluesky 2021.03.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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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인증이 돼야 가입할 수 있는 게시판에 대검찰청 관계자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주도의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땅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광명, 시흥 등을 포함해서 3기 신도시 등기부등본과 LH직원을 대조하고, 차명거래를 확인하라고 하지만 이는 모두 쓸데없는 짓"이라며 "신도시 토지거래 의혹 전수조사는 수사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난 다음에 해도 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언론 인터뷰 기사를 인용하며 "윤 전 총장은 공적정보를 도둑질해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고 증거인멸 할 시간을 벌어준다고 했다"며 "지금 토지거래한 윗선들은 서로서로 차용증을 다시쓰고, 이메일을 삭제하며 증거를 인멸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