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을 비롯해 도내 각종 현안에 놓고 이해 당사자인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시민·환경단체의 집회·시위 1번지로 자리 잡아온 제주도청 앞 천막 농성장이 2년3개월여 만에 모두 철거된다.
제주녹색당과 '제주도청 앞 천막촌사람들'은 제주 제2공항 건설 중단과 영리병원 반대를 촉구하며 지난 2018년 12월29일부터 도청 앞에서 전개해온 천막농성을 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청 앞 문연로 6길 일대에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의 단식 농성을 시작으로 하나 둘 천막이 들어서면서 아예 천막촌을 형성한 지 812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