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변호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을 보면서도 검수완박을 외친다면 부패의 공범이고 대한민국을 범죄공화국으로 만들고 싶은 반국가 사범이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 방향은 뭔가"라며 "중국 최고감찰위원회를 벤치마킹한 공수처를 설치하고 수사권조정을 통해 중국 공안을 모델로 한 국가수사본부를 만들어 중국식 공안통치로 가는 듯 하더니 이제 완전히 존재의 평면을 달리하는 영국 검찰 모델로 간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대표적 일제 식민지 잔재인 조선형사령의 10일간 경찰구속제도는 왜 공수처와 중대범죄수사청에 확대 적용시키려 하는가"라며 "검찰개혁의 방향은 중국인가, 영국인가, 일제 식민지 시대로 회귀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