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이른바 '백신 여권'을 내놨다.
다만 각국에서 개발한 백신의 효능에 대해선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상호 인증 여부를 놓고는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각국과 건강 코드 정보 상호인증 기제를 구축해 상대국 인원에게 비자 등 여행 편의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 인적 왕래를 활성화하는 것이 다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