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을"

"완성차업계,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을"

bluesky 2021.03.09 17:42

 

교통·자동차 전문시민단체 연합인 교통연대가 정부에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출 허용을 촉구했다.

교통연대는 "그동안 허위매물과 강매, 성능 조작, 주행거리 조작, 불투명한 가격설정 등 소비자의 피해가 지속됐고 이를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은 있었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개선된 효과는 없었다"면서 "기존 중고차 매매업계는 시장 전면 허용 논의가 본격화되자 자정 노력을 해보겠다고 했지만 오직 자신의 업무 권역만 움켜쥐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이후 6년간 대기업의 진출을 막아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품질이 좋은 중고차를 공급하고 거래 과정을 투명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얻었으나 허위매물과 성능조작 등 중고차 시장은 전혀 개선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