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빼고' 주주제안 전부 수용… '조카의 난' 결국 票대결로 [중대 분수령 맞는 금호석화]

'배당 빼고' 주주제안 전부 수용… '조카의 난' 결국 票대결로 [중대 분수령 맞는 금호석화]

bluesky 2021.03.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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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과 이른바 '조카의 난'을 진행 중인 박철완 상무가 제시한 주주제안 중 배당 확대 안건을 제외하고 모두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정식 상정키로 했다.

주주제안측 안으로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하며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상정됐다.

보다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을 준비하고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고려해 회사 측은 사내이사에 현재 금호석화 영업본부장인 백종훈 전무를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