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약 유통의 핵심적 인물로 알려진 50대 A씨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 간부와 유착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A씨가 경기도의 한 경찰서 소속 간부와 자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경기남부경찰청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경기남부경찰청은 A씨와 이 경찰 간부 사이에 실제 수사 정보가 오갔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