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별개로 '2·4 주택공급 대책'의 흔들림없는 추진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4 부동산 대책의 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나아가 "공급 대책이 오히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