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 경찰이 집회 주최자 등 관계자 6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들이 수도권에서 감염병 확산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집회가 장소를 변경해 기습적으로 불법 진행됐다"며 "종로서 외에 서울경찰청 직접 수사 지휘를 받아 남대문·영등포서에서도 최대한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를 시도했지만, 경찰이 차벽 등으로 원천 봉쇄하자 당일 오후 2시쯤 종로 일대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