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독히도 태운 ‘나나’ 선배, 간호학과 교수가 됐다 [폭로의 재구성]

나를 지독히도 태운 ‘나나’ 선배, 간호학과 교수가 됐다 [폭로의 재구성]

bluesky 2021.03.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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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사회 대표적 악습인 이른바 '태움'을 일삼은 선배가 대학 강단에 섰다는 소식에 울분을 토한 폭로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년 넘는 기간에 걸친 이 같은 폭행·폭언으로 모욕과 수치심이 극에 달한 A씨는 어머니에게 모진 말도 했다.

A씨는 "엄마가 우리 딸 대학병원 간호사라고 여기저기 말해놨는데 관두면 안 된다고 말리셔서 못 관뒀다"며 "그런데 그날 엄마한테 대학병원 다니다 자살한 딸 엄마 할래? 아니면 그냥 살아있는 백수 딸 엄마 할래? 라고 심한 말을 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