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는 1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서울시 공공주택 23만가구 중 '진짜 임대'는 절반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SH는 특히 경실련이 매입임대주택이 가짜 임대라고 문제 삼은 데 대해 "매입임대는 도심 내 신축 주택을 공사에서 매입해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라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전세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또 경실련이 거주기간이 짧고 임대료가 비싸다고 지적한 행복주택과 관련해선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다른 임대주택과는 달리 많은 청년, 신혼부부의 입주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주기간을 6~10년으로 뒀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 60% 수준으로 비싼 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