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LH 부동산 투기, 용납 못해...원천 차단해야"[전문]

文대통령 "LH 부동산 투기, 용납 못해...원천 차단해야"[전문]

bluesky 2021.03.10 14:21

0004598414_001_20210310142106237.jpg?type=w647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용납할 수 없는 비리 행위"라고 규정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에서 "지금 LH공사 직원들의 토지 투기 문제로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혓다.

문 대통령은 "개발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직원이나 공직자가 관련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를 바닥에서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비리 행위"라며 "정부와 수사기관이 전모를 규명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지만 그와 같은 공직자의 부정한 투기 행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투기 이익을 철저히 막는 등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에 국회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