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새학기 등교수업이 확대됐지만,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원격수업이 병행되고 있다"며 "일부지역에서 원격수업 온라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화상수업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다보니 발생한 문제이지만, 세 번째 온라인 개학인데 또 원격수업에 문제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온라인 수업에 더이상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가 각급 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스템 오류를 신속히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또 정 총리는 3월 4일부터 전국의 5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1만1918개소를 대상으로 고용부가 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특별점검 대상이 제조업체에 집중돼 농촌 지역이나 건설현장으로 외국인들이 이동해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