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성 수영선수 “스포츠계 여혐 변태에 경고 차원서 올림픽 출전 거부”

호주 여성 수영선수 “스포츠계 여혐 변태에 경고 차원서 올림픽 출전 거부”

bluesky 2021.06.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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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호주의 대표적인 여성 수영 선수가 스포츠계의 '여성혐오증 변태들'에게 경고하는 뜻에서 올림픽 출전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10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접영 선수 매디 그로브스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호주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일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스포츠계에서 모든 여성혐오증에 걸린 변태들과 그들의 아첨꾼에게 교훈이 되게 하자"면서 이렇게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