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섬유를 뽑아내는 데 쓰이는 천연 면화의 글로벌 가격이 치솟자 면화 생산과 무관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미소짓고 있다.이처럼 면화 가격이 크게 오르자 엉뚱하게도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면화 가격 상승에 따라 비용 부담이 커진 의류 업계가 면섬유의 대체재인 폴리에스터 수급에 나선 덕분에 국내 업체들의 석유화학 대표 제품인 파라자일렌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