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치매안심병원 기준에 한의사 포함 반대'의견 복지부에 전달

의료계, '치매안심병원 기준에 한의사 포함 반대'의견 복지부에 전달

bluesky 2021.03.10 17:56

 

의료계가 한의사의 치매안신병원 포함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관련 전문학회와 의사회는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를 치매안심병원 필수 인력으로 편입시킬 경우 요양병원 내 진료 적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단순한 인력 충족으로 이어져, 의사 1인당 돌봐야 하는 환자가 오히려 늘어나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크게 우려했다.

의협 이상헌 정책이사는 "대한의사협회와 치매 관련 전문학회 및 의사회의 우려의 의견을 담아 반대의견을 제출하게 됐다"며 "치매 환자들이 의학적으로 타당한 치료를 통하여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