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광명·시흥 일대에서 3기 신도시 지정되기 이전 2년여 간 투기 의심 거래를 한 사람 중 LH직원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기 신도시 지정 지역에 토지를 매입한 전·현직 직원 15명이 이미 비슷한 방식으로 적발됐고, 추가로 10여 명이 조사 대상인 상황이어서 이들 거래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LH 직원으로 의심되는 74명은 3기 신도시 지정 전 토지를 매입했으며 이들이 참여한 거래는 6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