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소유한 차명회사와 친족이 지분을 보유한 업체를 고의 누락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자료를 허위 제출한 혐의로 고발된 정몽진 KCC 회장이 약식기소됐다.정 회장은 이 과정에서 자신이 차명소유한 회사,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KCC 납품업체 등 10개사와 외삼촌·처남 등 친족 23명을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정 회장이 소유한 음향기기업체 실바톤어쿠스틱스, 친족 보유회사인 동주, 동주상사 등 9곳에 대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