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향후 3년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국내은행들도 CBDC 환경에서의 금융시스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국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운영하는 직접형, 민간은행에 위탁해 유통하도록 하는 혼합형 등 발행 형태는 일정치 않지만 거래 투명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계좌가 없는 국민에게 디지털화된 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선 동일한 지향점을 갖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CBDC 발행 형태 중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혼합형 도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국내 은행들도 새로운 결제 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또한 중국 등 주요 교역국들의 결제 시스템 변화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