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향후 생존이 불투명해질 정도로 글로벌 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최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상 조사결과 우리 기업의 ESG 대응수준이 선진국을 10점 만점 기준 대기업은 7점, 중소기업은 4점에 불과했다. ESG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ESG 공시의무와 최근 급증하는 ESG 관련 소송에 대한 우리기업의 효율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전경련도 최근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ESG경영 트렌드를 소개하고 우리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