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를 기획부동산으로 만든 변 장관은 조사 주체가 아니라 수사 대상 1순위"라고 비판하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장관 사퇴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했다. 부동산 투기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변 장관은 LH를 기획부동산으로 전락시킨 주범이다. LH 사태 조사 주체가 아니라 수사 대상 1순위"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사퇴시키고 수사받게 해도 모자랄 판에 3기 신도시 신속 추진을 계속 맡기다니 도대체 어느 국민이 이걸 이해하겠나? 어떤 마음의 빚이 있길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변 장관을 보호하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