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1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론에 대해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LH는 해체에 준하는 개혁이 당연히 필요하다. 국민의 신뢰 속에서 공공주택 공급을 주도해야하는 기관이 국민에게 실망을 줬고 신뢰를 잃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과거 세월호 참사가 있었을 때 해경을 해체하는 바람에 오히려 바다 치안과 구조 역량을 대폭 약화 시킨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LH는 국민 신뢰를 위해 개혁이 필요하지만 공공주택 공급 최일선 기관을 해체 수준으로 한다는 것은 걸맞는 표현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