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은 동일본 대지진 10주년을 맞아 11일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로하며 "재해에 강한 나라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스가 총리도 지진으로 인한 큰 희생으로 얻은 귀중한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뒤 "방재 및 감재를 부단히 재검토해 재해에 강한 나라 만들기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일본대지진 정부 추도식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됐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