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국방 17일 방한… 바이든 대북 기조는

美 국무·국방 17일 방한… 바이든 대북 기조는

bluesky 2021.03.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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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을 앞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이번 만남을 통해 한미일 3각 협력과 향후 대북정책 방향 등 핵심 현안의 첫 단추를 어떤 방식으로 끼울지가 주목을 끌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국내 문제에 집중한다고 선을 그은 상황에서 사실상 외교 책임자인 양 장관의 방한이 성사된 것은 한미, 한미일, 대북관계라는 한반도를 둘러싼 3가지 현안에 대해 전방위적 협력과 포괄적인 논의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 국무부는 방한 일정이 발표된 이후 "블링컨 장관이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양국 및 글로벌 중요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