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사례가 추가로 밝혀지면서 'LH 해체'와 '변창흠 책임론'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이번 일을 계기로 부동산 투기세력을 일벌백계하면서도 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진행 의지를 내비쳤지만, 컨트롤타워인 국토교통부와 시행 주체인 LH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3기 신도시 지정 취소를 포함한 수도권 주택공급대책의 수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