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비율 조작여부 공방

이재용 재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비율 조작여부 공방

bluesky 2021.03.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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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과 삼성물산 불법 합병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재판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지분을 이건희 회장에게 물려 받으면 지분이 절반으로 줄고, 당시 순환출자 금지법에 따라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축소→경영권 약화로 이어져 지배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일명 '프로젝트G'라는 문건을 작성하고 이 부회장의 승계에 가장 유리하도록 제일모직 주가는 고평가되고, 삼성물산 주가는 저평가 됐을 때 합병을 추진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