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60주년 심포지엄 ‘한국과 호주, 부산에서 만나다’

수교60주년 심포지엄 ‘한국과 호주, 부산에서 만나다’

bluesky 2021.06.15 14:27

NISI20210615_0000767187_web_20210615141856_20210615142705611.jpg?type=w647

 

경기대학교는 오는 18일 부산대학교에서 부산경남사학회와 함께 한국·호주 수교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한국과 호주, 부산에서 만나다'를 연다.

행사를 주최하는 경기대 소성박물관 김윤 관장은 "우리 박물관이 조사한 선교사 자료를 바탕으로 호주 선교사들이 운영했던 부산나병원을 기리는 기념비가 국가등록문화재 781호로 지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 많은 관련 자료들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경남사학회 이종봉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19세기 말부터 우리 지역에서 활동했던 호주 선교사들의 사회사업과 그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특히 부산·경남에 5개 선교본부를 두고 의료와 교육에 많은 열정을 쏟았던 그들의 활동을 살펴봄으로써 한국과 호주 양국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앞으로 국가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양국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