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묻겠다" 정세균, LH직원 국민조롱발언에 엄한 경고

"책임묻겠다" 정세균, LH직원 국민조롱발언에 엄한 경고

bluesky 2021.03.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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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도시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수사기관과 국민을 조롱하는 발언을 일삼으며 공분을 사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를 직접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정 총리는 전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LH 땅투기 의혹 등'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 공직자에 준하는 신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윤리 강령상 문제 여부를 밝히기 위해 작성자가 누군지 조사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적절치 않은 글을 쓴 사람이 있다고 확인이 됐다. 내가 보기에도 참으로 온당치 않은 행태"라고 답했다.

또한 "이런 부분에 대해선 책임을 묻고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들의 품격을 손상시키고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더하는 행태는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며 "가능한 방법으로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