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땅 투기의혹 양이원영 "매각대금 기부할 것"

신도시 땅 투기의혹 양이원영 "매각대금 기부할 것"

bluesky 2021.03.12 08:38

0004599660_001_20210312083840320.jpg?type=w647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친이 신도시 예정지 인근에 땅을 사들여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재차 고개를 숙이며 토지 처분 대금을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양이원영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어머니께서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입한 토지를 비롯해 소유한 모든 토지를 처분하고 매각대금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제게 밝히셨다"며 "어머니 결정을 존중하며, 최근 벌어진 문제로 국민과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 변명의 여지없이 평소 어머니를 살피지 못한 불찰"이라고 설명했다.

양이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모친인 이모씨는 광명 신도시 지정부지 인근 임야를 포함해 총 11곳에 토지를 소유했고, 이 중 지분공유 방식으로 산 땅이 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