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 선전매체에서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인용 보도를 내고 비판했다.
이들 북한 선전매체는 당국의 공식 입장이라기보다 '체제 우월성' 강조를 위해 '남조선 언론'의 비판 보도를 인용해 운영되는 매체다.
12일 우리민족끼리는 경향신문을 인용한 '남조선 각계가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LH 사건을 언급하며 남조선 매체에서 "청년진보당이 청와대 앞에서 고위공직자나 정치권과의 연계도 낱낱히 조사해 다시는 사익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강력하게 처벌하고 투기 부동산을 전부 몰수하고 이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며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