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주에 닥친 기록적인 한파로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한 달이 다 가도록 가동을 멈추면서 영업손실이 4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스틴 공장의 월 생산능력는 월 10만장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가동 중단에 따른 웨이퍼 손실은 4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스틴 공장은 오는 15~19일에 가동이 재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웨이퍼 출하 시점은 4월 중순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2·4분기 비메모리반도체 사업 실적에도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