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정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투기 의심 공직자가 20명에 이른데 대해 "충격적인 결과를 보고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LH 땅 투기 문제에 대해서는 그것대로 일벌백계해야 한다"면서도 "공급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국토부가 담담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변 장관은 "주택공급이 충분히 될 것이라는 신뢰를 기반으로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데 또다시 주택공급이 불확실하다면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일지 모른다"면서 "2·4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