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LH 사전투기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을 '투기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투기정권'의 오만한 폭주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손혜원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례를 언급, "LH발 투기 수법은 새로운 것도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미 문재인 정권의 핵심실세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벌여온 투기 행각의 복사판이자 연장선일 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영부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손혜원 전 의원의 무차별 투기 행각이 대표적"이라며 "'도시재생지역'으로 계획된 목포의 구도심을 드나들며 건물과 가옥, 토지를 조카 등의 차명으로 닥치는 대로 사들였다. 권력실세의 원정투기는 그 일대 땅값을 순식간에 폭등시켰고 조용하던 항구도시 목포를 벌집 쑤시듯 들쑤셔 놓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