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2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노무현의 꿈을 이어받은 후보와 이명박 정부 사람의 대결"로 규정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덕도 신공항은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10년 전 이명박 정부가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또 "오늘 부산시장 선거는 공교롭게도 가덕도 신공항을 처음 추진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어받은 후보와, 가덕도 신공항 계획을 중단시켰던 이명박 정부의 사람이 대결하게 됐다"면서 "누가 부산의 꿈을, 부산의 미래를 앞당길 것인가는 이 대진표만으로도 이미 자명해졌다"고 강조했다.